적극적이지만 말랑말랑한 개발자 [부스트캠프 2020 챌린지 2주차 후기]

부스트캠프 챌린지가 2주차로 접어들었다. 1주차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이번주는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느낀점들을 공유해보려한다. (의식의 흐름 주의..!!)

TMI 모음

- 용어의 홍수.. 이번주는 새로운 개념들을 많이 학습한 것 같다.
- 이제 나만의 하루패턴이 생긴 것 같다.
- 금요일 릴레이 프로젝트시간은 너무 재밌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듯!

#. Series

부스트캠프 챌린지 후기 시리즈 한눈에보기[접기/펼치기]

1.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저번 주에 “좀더 적극적으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고, 알지만 헷갈리는 것도 표현하자!” 라고 다짐했었는데 이 부분을 신경쓰면서 이번주를 보냈다.

이번 피어세션 때 “이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생각한게 맞나요?” 등 표현하니까 다른 캠퍼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고 너무 좋았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은 그 순간은 조금 창피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확실히 알 게되면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좋은 것 아닐까? 물론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양해를 구해야한다.

2.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개인적으로 TDD를 좋아하는데 프로그램을 만들 때도, 완성될 프로토타입을 미리 설계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만들 때는 기능하나하나 부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는게 좋은 것같다. 거대한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조그마한 부품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6년전인가 만났던 사람 중에 만화를 좋아하지만 미대도 아니고(비전공자), 나이도 꽤 있어서 자기가 만화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유명한 만화가가 되셨다.

역시 하나하나 꾸준히 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3. 비교하는 행위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마라 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비교라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DNA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행위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하지말자라는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비교 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같다.

"저사람은 정말 열심히 해왔구낭. 나도 열심히 해야지"
"이 사람은 이런 부분을 잘해! 하지만 나는 이런 부분도 할 수 있어!"

혹은, 비교대상을 최대한 자기자신에게로 돌리는 것도 좋은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다. 사람은 전부 다 배경지식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 타인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 같다. 앞으로는 내 기준을 가지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내 기준대로 내 템포대로 가자!

4. 부스트캠프의 미션

이번주는 프로그래밍 패러다임과 컴퓨터 구조에 관한 미션들이 위주였는데 정말 부스트캠프가 미션에 정말 신경많이 썼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패러다임이나 컴퓨터 구조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이론을 보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도하고 재미도 없었는데, 직접 코드로 구현해보는 과정은 이해하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부캠짱짱!

역시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게 낫다!

5. 적극적인 개발자

이번 릴레이 프로젝트에서 나도 익숙하지 않은 노션Figma 를 써보자고 제안해보았다. 노션은 거의 안쓴 것 같지만(ㅋㅋ..) Figma는 서로가 생각하는 디자인을 정확히 일치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평소 “좋은게 좋은거지” 생각하며 따라가는 편이었던 나로서는 약간의 도전이었고 다른 팀원분들도 열린마음으로 좋다고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도 좀더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해야겠다.

그리고 이번 릴레이 프로젝트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 어떤 분은 웹과 서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셔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고, 어떤 분들은 사람자체에서 긍정에너지가 풍겨나와서 덕분에 기분좋게 팀플을 할수있었던 것 같다.

크롱님 : 너무 힘들면 한 2시간 정도 떠들면서 쉬세요. (DONE..⭐️)

6. 말랑말랑한 개발자

피어세션을 하면서 확실히 여러 코드를 보게되니까 관점의 폭이 증가하는 것 같다. 나는 배열을 사용했는데 객체를 사용한 코드를 보며 각각의 특징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정규표현식을 쓰는 코드를 보며 “우와! 이런방법도 있구나” 생각하기도 하였다. 역시 정답이 없다는 게 정답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좀더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7. 마무리 : 나는 개발을 좋아하는가?

평소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었다. 사실 학교 컴퓨터전공 수업은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코드를 짜고 웹페이지를 만드는 건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프로그래밍 패러다임 (특히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공부해보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다. 이런 패러다임들이 나온 이유들도 재미있었고 직접 짜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 역시 개발도 여러 분야가 있으며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따라 재미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릴레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져서 각자의 꿈(?ㅋㅋ)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최종 꿈은 정말 좋은 오픈소스를 만들거나 좋은 오픈소스의 컨트리뷰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꿈이란게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개발에 재미, 흥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Written by@tae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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